서울교육청에 211명 서명 전달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성적 기재 방식 등 국제중 전형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서한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국제중 입시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서울 금양초등학교 박붕서 교사 등 3명은 3일 서울지역 6학년 교사 211명의 서명 용지와 함께 항의서한을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항의서한에서 “영훈·대원 국제중이 ‘번갯불에 콩을 구워먹듯’ 입학전형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제중 입학생 328명을 뽑기 위해 서울 500여 학교가 성적통지표와 학교생활기록부 형식을 바꿔야 하느냐”고 따졌다.
박 교사 등은 지난달 28일 초등학교 6학년 부장교사들을 대상으로 영훈·대원중이 합동으로 연 설명회에서 전형방식 등에 항의하며 ‘국제중 추천서 작성 등 입시 업무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벌여 126명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들은 그 뒤 포털 사이트 다음에 ‘올바른 국제중 입시를 위한 선생님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박 교사는 “국제중은 5학년 1·2학기와 6학년 1학기 성적에 대한 4단계 평가를 요구하는데,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는 평가를 모두 서술형으로 하도록 돼 있다”며 “성적표 역시 서울지역 48개 학교가 서술형으로만 발송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국제중이 원하는 방식으로 바꿔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전형 방법을 바꿀 경우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5학년 성적이 서술형으로만 돼 있는 경우 추천위원회 등의 심의를 통해 단계별 성적 산출을 권장하되, 불가피한 경우 관련 서류를 근거로 국제중 쪽에서 심사하면 된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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