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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일제고사 거부’ 교사 중징계 철회 촉구

등록 2008-12-11 14:31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평등교육실현 전국학부모회 등 교육단체들은 11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했던 교사 7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것을 규탄하고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오후 시교육청 앞에서 징계 대상 교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적 근거도 없는 교육감의 지시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정당한 의사에 복종한 것이 과연 명령 불복종이냐"며 중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부당 징계가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밤샘농성에 돌입할 것이며 서울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감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징계 대상 교사가 근무 중인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해 징계의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지 교사가 평가를 거부하도록 강요한 적이 없다. 이번 결정으로 상처받을 아이들을 생각해 징계를 철회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여중생은 "오늘 아침에서야 소식을 들었는데 선생님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적이 없다"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근거로 징계했기 때문에 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국민교육연대와 지난 10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학생들의 야외 체험학습을 주도했던 평등교육실현 전국학부모회도 "이번 결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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