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설】 대선공약보다 국민통합 먼저 생각할 때
한나라당이 내년 예산안 처리를 강행한 데 이어, 논란이 많은 법안도 단독으로 통과시킬 태세입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각종 법안들이 ‘대선 공약’임을 내세우며, 대선 때 국민 다수가 지지했으니 입법의 정당성은 확보한 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논의와 보완 없이 입법을 강행하려는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입니다.
【시사이슈1】 2008년 열쇳말, ‘불안’ (중3 이상)
<아하! 한겨레>는 2008년 열쇳말로 ‘불안’을 선정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금융 불안, 언제 꺼질지 모를 부동산 거품 불안, 광우병·멜라민 등 먹거리 불안, 무한 경쟁에 내몰린 교육 불안, 금강산에 이어 개성까지도 닫힌 남북관계 불안,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정부 지지도가 8개월째 20% 중반에 머물고 있는 정치 불안. 2009년엔 이 여섯 가지 불안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시사이슈2】 대박의 꿈, 쪽박의 현실 (중2 이상)
도박 행위만 보면 도박자의 도덕성, 품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만 나무랄 일도 아닙니다. 나라 전체가 대박 열풍에 휩싸여 있으니까요. 로또, 사이버도박, 바다이야기 등은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모습입니다. <타짜>라는 영화가 히트를 치고, 얼마 전 티브이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몰이를 하면서 중·고등학생들도 도박을 한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도박, 개인의 문제일까요, 사회의 문제일까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