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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EBS 수능 인터넷 강의 쪼그라드나

등록 2008-12-26 16:57

교과부.감사원 "수능강의 축소 없을 것"

감사원이 EBS 수능방송의 인터넷 강의사업 등 국가시책사업에 지원되는 특별교부금을 폐지하라고 밝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6일 교과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대로 운용되지 않는 특별교부금을 폐지하라고 교과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에는 EBS 수능방송 인터넷 강의사업이 포함돼 있다.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수능 강의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EBS에 매년 130억원을 줘 왔는데, 2004~2005년에는 국고에서, 2006년부터는 특별교부금에서 재원을 조달했다.

EBS는 전체 예산 중 30% 정도를 정부 지원과 KBS 수신료 등 공공재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를 교재판매 등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끊길 경우 EBS 경영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과부는 EBS 수능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가 정책적인 효과가 큰 데다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감사원의 권고를 따르더라도 수능 인터넷 강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BS는 현재 인터넷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와 위성채널인 `플러스원'을 통해 수능 강의를 방송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없다면 다른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원을 계속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EBS 수능 강의 자체가 축소되거나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우리가 지적한 것은 수능 강의 사업에 국고를 지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을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다른 정부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어 "교과부도 다른 예산을 활용해 이 사업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므로 (EBS의) 수능 강의 사업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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