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 좋은 수업 대회’ 입상자 65명 표절 의혹
초등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인 수업 능력을 높이고자 벌인 ‘경기도 초등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교사 65명이 표절 의혹을 사고 있어 경기도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대회 1~3등급 수상 예정자 1732명 가운데 40명이 지난해 제출된 보고서를 재탕하거나 과거 다른 교사가 낸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베끼는 등의 표절·재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교사들을 상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14명이 이런 사실을 인정했고, 19명은 자체 소명 의사를 밝혔으며, 7명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표절·재탕 의혹이 제기된 25명은 보고서 제출을 스스로 철회했다. 도교육청은 보고서 표절을 가리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이런 의혹을 확인했다.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는 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의 교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치르는 대회로, 수업공개와 현장실사 20% 외에 보고서 80%를 반영해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는 3463명이 참여했으며,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1732명을 1∼3등급으로 나눠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급수에 따라 0.18∼0.25점의 승진 선택 가산점이 주어져 해마다 승진을 희망하는 교사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워낙 신청자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표절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아 입상자만을 대상으로 검증했다”며 “교육 학습활동 개선 목적을 외면하고 남의 것을 베껴 승진 점수나 따려 한 교사들은 가려서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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