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가면 신나는 일이…

봉사와 체험은 겨울방학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제공

헌혈·빙어잡기·농촌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

서울시 청소년 수련시설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와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표 참조>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헌혈의 필요성을 실천하는 ‘사랑의 바이러스 헌혈-사랑을 나누는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실천하는 청소년’을 준비하고 있다. 헌혈을 직접 체험하고 캠페인도 함께 하는 것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서초유스센터에서는 병원·기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독후활동과 이벤트를 하는 ‘책사랑나누기캠페인 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병원이나 기관을 찾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독후활동을 포함한 여러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 동아리이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야외에서 벌어지는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많다. 마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 캠프로 인제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인제빙어축제’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빙어낚시, 빙어시식회, 눈썰매, 눈조각 전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월6일에는 경기 여주 사슴마을로 가서 빙어잡기, 인절미체험, 천연염색 등을 한다. 1월22일에는 송악 스머프 마을로 가는 ‘스머프 농부와 버섯피자 만들기’도 있다. 버섯따기 체험 및 버섯피자 만들기, 전통 한옥 바로알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는 ‘산천어 속으로 떠나는 화천겨울여행’을 마련했다. 산천어체험, 눈·얼음체험, 문화이벤트, 먹거리장터 등 산천어를 주제로 한 테마별 산천어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사이트 유스내비(youth.seoul.go.kr)로 하면 된다.

청소년수련관 봉사·체험활동 프로그램

김청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