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10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입학처 앞에서 고교등급제 실시 의혹에 대해 성실히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학생처 관계자에게 회견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학교쪽이 명예 실추시켜”
고려대 총학생회가 10일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실시 의혹에 대해 학교 쪽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10시 고려대 지하 중앙광장 입학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고려대가 고교등급제를 추진하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학교 당국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학교는 고교등급제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번 입시 결과로 고교등급제 시행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학교 당국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나지현(24·사범대)씨는 “지난해 중학교로 교생 실습을 갔는데 학급 학생 절반이 특목고 입학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고교등급제 시행은 어린 학생들을 경쟁 교육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기자회견 뒤 입학처에 해명 요청서를 전달했지만, 입학처 쪽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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