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설】 두바이가 주는 교훈
‘중동의 진주’로 불리던 두바이가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침몰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정부가 두바이 발행 채권 100억달러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두바이가 사실상 구제금융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두바이 모델’로 경제 성장을 이끌려 하는 이명박 정부에 반면교사가 되고 있습니다.
【시사이슈 1】 인간 김수환 (중1 이상)
지난 2월 16일 ‘우리 시대 큰 목자’라 불린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습니다. 그는 1922년에 태어나 스물아홉 살(1951년)에 사제에 수품되고, 마흔일곱 살(1969년)에 추기경이 됐습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한 역사 현장에서 상징적인 존재가 됐던 그를 만나봅시다. 성직자로서 늘 존경의 대상이 돼 왔던 그를 한 인간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만나는 시간입니다.
【시사이슈 2】 금을 바라보는 3가지 시선 (중3 이상)
세계 경제 위기가 확산되면서 안정적 자산에 대한 선호로 금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날 금은 경제적 가치로만 평가되지만, 화폐 경제가 활성화하기 이전에 금은 ‘변하지 않는’ 순수의 의미를 지녀 권력자들과 여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최근 금 원소가 우주에서도 보기 드문 중성자별들의 충돌로 생겨났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금의 경제적·문화적·우주적 가치에 대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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