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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0일 예정됐던 ‘일제고사’ 일단 접어

등록 2009-03-01 20:16수정 2009-03-01 23:03

교과부, 초·중등 진단평가 31일로 연기…0.5%만 치르기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0일 서울시교육청 등 시·도교육청들이 치르려 했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대상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르지 말도록 하고, 이달 31일 전체 학생의 0.5%만 표집해 진단평가를 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각 시·도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더 시험을 치르려면 이달 31일 이후 날짜를 정해 시행하도록 했다. 이는 교과부와 시·도교육청들이 3월초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일제고사 방식으로 치르려 했던 계획을 포기한 것이다.

교과부는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오류 논란으로 시·도 교육청별로 성적을 재조사하고 있는데, 진단평가까지 시행하면 교육 현장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여론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 파문과 관련해 시·도교육청들에 오는 20일까지 성적 재집계 결과를 보고하라고 한 상태다.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2007년까진 시·도교육청이나 학교별로 치르다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엔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해 3월6일(중1~3년)과 11일(초4~6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치렀다. 올해는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10일 초4년~중3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치를 예정이었으며, 교육 시민단체들과 야당들은 ‘일제고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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