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e한터에서 300여 온라인 강좌 제공
인문학에 관심이 높다. 기업 최고경영자부터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인문학을 찾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 삶이 고단한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발견하려고 하고, 경쟁을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력을 얻으려고 한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곳곳에서 인문학 강좌도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강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강사와의 호흡에는 한계가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온라인 강좌이기 때문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전문 누리집인 한겨레e한터(e-hanter21.co.kr)는 300여 강좌에 이르는 인문학 관련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장상환 교수의 경제학 특강을 비롯해 동양고전읽기, 이수열 선생의 교정교열, 변정수씨의 한글 맞춤법 등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각종 강좌와 함께 철학, 역사, 사회, 자연, 출판, 영상, 글쓰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강좌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 누리집에서는 한국사·논술·독서 등의 분야에서 방과후 학교 강사로 진출할 수 있는 지도사 과정을 비롯해, 언론사 입사 및 대기업·공기업 입사를 위한 맞춤강좌들도 제공한다.
한겨레e한터 쪽은 “온라인 강좌는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거의 모든 인문학 관련 강좌들의 수강료를 대폭 낮춰 누구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누리집의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누리집에서는 수강후기를 쓰면 수강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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