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5~11월까지 매달 한번씩 청소년 음악회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손꼽히는 베토벤. 그의 이름은 알지만 그의 교향곡을 제대로 들어본 학생은 많지 않다. 교과서를 통해 베토벤의 사진은 많이 봐 왔지만 그의 삶과 음악에 얽힌 사연을 아는 학생도 많지 않다.
예술의전당에선 학생들이 책, 교과서로 만나던 클래식 작곡가 베토벤을 가깝게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 예술의전당이 매년 열어온 ‘청소년음악회’의 올해 주제는 ‘위대한 베토벤’이다. ‘금난새와 함께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 ‘김대진의 음악교실’ 등의 제목으로 1990년부터 열린 청소년음악회는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음악과 작곡가에 얽힌 이야기 등 쉬운 해설을 듣는 대중적인 음악회다.
올해 연주회에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교향곡 등을 연주하고, 지휘자 성기선씨와 젊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씨가 함께 나와 베토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음악적 요소들을 분석해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쪽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친숙해진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최대한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음악회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토요일(5/16, 6/20, 7/18, 9/12, 10/17, 11/28)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각 회 어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이다. 문의 (02)580-13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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