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세대 폐지에 이어
고려대학교가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한다.
고려대는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문’을 입학처 누리집에 올리고 올해 인문계열 정시모집에서 10% 비율로 반영했던 논술고사를 2010학년도부터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연세대가 정시모집 전형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한 데 이어 고려대도 정시에서 논술 전형 폐지를 발표해, 이후 다른 사립대학들에서도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보지 않는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1566명을 뽑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모집 인원의 70%는 수능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의 인원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절반씩 반영해 뽑는다. 고려대는 올해에는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으로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 인원은 자연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50%씩, 인문계열은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10%를 반영해 선발했다.
고려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단계별 전형을 확대하고 논술고사를 축소 또는 폐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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