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교과엔아이이(NIE) 교실’ 개설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제대로 지도하고자 한다면 우선 교과서를 살펴봐야 한다. 교과서는 아이가 무엇을 익혀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침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전 교과에서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이에 대해 준비가 잘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상대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시사와 독서, 발표와 토론, 글쓰기와 첨삭지도 등을 교육하는 ‘교과엔아이이(NIE) 교실’을 6월13일부터 모두 7회 과정으로 연다.
이 교실은 교과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신문기사,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이들이 제대로 읽고, 폭넓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쓰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다. 한겨레신문사가 펴내는 주간 엔아이이 논술 매체인 <아하! 한겨레>의 내용을 활용한다. 교과서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여러 주제들을 스스로 생각해 보고 직접 글을 써보는 과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분리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의 서술형 시험, 수능의 문제해결능력 측정 문항, 대입 논술 등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초등학생은 13만원, 중학생은 14만원이다.
이와 함께 5월 넷째 주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해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도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산과 광주에서 각각 열린다.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아이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세우기 위해 공부 할 의욕을 만든 뒤 계획을 짜고 이를 실천하고 시간관리를 하는 등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목표를 둔다. 주로 서울에서 열렸는데, 지방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울산과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쪽은 밝혔다. 참가비는 17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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