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수가 부자의 척도’라는 우스갯소리가 통용될 만큼 우리 사회는 출산과 육아를 기피하게 됐다. 윤운식 기자
사진·배너광고·만평도
저출산·고령화 극복 ‘영 코리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아이들은 줄고, 노인들은 늘어만 간다. 학생들은 저출산율과 고령화 문제를 우리 사회가 직면한 큰 문제로 배운다. 이를 극복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놓을 학생은 없을까?
보건복지가족부는 날로 낮아지는 출산율과 빠르게 진행중인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제3회 영 코리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분야가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어떻게 홍보할 것이고, 어떤 제도와 정책 마련이 필요한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적어 제출하면 된다. 영 코리아를 만드는 닮은꼴 형제·자매 사진 분야도 있다. 형제·자매들의 자연스러운 닮은꼴 사진을 찍어 보내면 된다. 동영상(UCC) 제작에 소질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할만한 분야도 있다.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배너광고, 만평, 유시시 분야에선 국민들에게 저출산·고령화의 문제점을 알리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창작물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은 국가 정책 수립, 홍보 전략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제안 배경, 제안 내용, 기대효과 등을 적어 누리집(www.iyoungkore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분야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주며 세 분야 통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준다. 또 희망자에 한해 홍보회사 인턴십 기회도 준다.(통합 대상자부터 차등 부여) 접수 기간은 5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문의 (02)334-9044.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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