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강남·목동 초중생 특목고 과외비 월 71만원”

등록 2009-06-02 09:17

과반이 특목고·자사고 희망…32% 스트레스
사교육과열지역 5곳 1천380명 설문조사
강남, 목동 등 이른바 `사교육 과열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3명 중 1명이 특수목적고교 입학 부담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성천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은 외고, 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강남과 목동, 평촌, 분당, 중계동 등 사교육 열기가 높은 지역의 학생들의 사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설문형태로 조사해 2일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중순 2주간 실시된 조사에는 이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686명, 중학교 3학년생 694명 등 모두 1천38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고교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생 63.6%와 중학생 53.2%가 과학고와 외고 등 특목고를 비롯해 영재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고를 희망한 학생(초등생 256명, 중학생 199명) 중 초등생 41.9%, 중학생 48%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외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각각 23.3%와 13.6%에 머물렀다.

아이들이 특목고를 선호하지만 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36.8%는 특목고와 관련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26.6%) 혹은 `매우 많이 받고 있다"(8.2%)고 답했다.

초등생의 경우도 24.4%가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 4.6%가 `매우 많이 받는다'고 답해 초중생 평균 31.9%가 `특목고 압박'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소장은 "조사대상자 중 초등생 61.7%, 중학생 89.8%가 오후 11시 이후 또는 오전 1시를 넘겨 취침한다고 응답했다"며 "특목고를 위한 사교육이 아이들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목고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 희망 학생들은 월평균 71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53만4천원 가량을 썼다. 조사대상자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60만원 선이었다.

또 외고를 희망하는 초등생 과반이 중학 수준 이상의 영어(79.9%)와 수학(51.2%) 선행학습을, 외고 희망 중학생 태반이 고교 수준 이상의 영어(72.3%)와 수학(49%)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부소장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2∼30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국민이 길찾다-외고 문제 연속 토론회'에서 발표한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