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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농어촌 소규모 학교 ‘친환경 전원학교’로 바꾼다

등록 2009-06-02 17:34

교과부 ’전원학교 육성 계획’ 발표
경제 쇠퇴와 인구 감소로 교육여건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들에 예산을 들여, 디지털 교과서 같은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전원학교’로 바꾸는 사업을 정부가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지역 면 단위 초·중학교 가운데 110곳을 선정해, 3년 동안 모두 1393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전원학교 육성 계획’을 2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전원학교를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엔 수준별 영어학습, 체험 중심 교육과정, 독서·인성교육, 학력증진 프로그램 등 정규 학습 외에도 다양한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농어촌 지역의 자연 특성을 살려 학교 안에 자연체험 학습장·생태연못·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도 만든다. 교실에는 전자칠판·디지털교과서·아이피티브이(IP-TV) 등 첨단 장비도 설치된다. 교과부는 선정된 학교에 시설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학교당 연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2~3년 동안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원학교 선정 대상은 면 지역에 있는 학생 수 61명 이상 200명 이하인 초·중학교다. 학생 수 증감 추이,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학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이거나 200명 이상이라도 지원 대상에 넣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1차 평가를 통해 1.2배수를 추천하면, 교과부가 7월 초 최종 평가해 선정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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