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로봇페스티벌’이 6월부터 9월까지 로봇교실, 로봇캠프, 로봇게임대회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지역 청소년들에게 로봇을 통한 대화 공간 마련과 다양한 로봇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로봇 분야의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 로봇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과학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페스티벌 기간 중 오는 7월20일(월)부터 23일(수)까지 초등학생(4∼6학년) 80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송암천문대에서 진행되는 로봇캠프에는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세계로봇올림픽인 ‘2008 로보게임스(ROBOGAMES)’에 출전해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 단원들이 함께해 로봇 제작과 특강, 로봇 시연 관람, 로봇올림픽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 9월20일(일)에는 창동문화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로봇게임대회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대학 휴머노이드 로봇팀의 시연, 로봇댄스 공연,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창동청소년수련관 김종국 관장은 “학교수업이나 과외 등 교과학습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로봇 관련 배움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캠프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관계의 소중함, 사고의 폭 확장을 가져오고,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