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마련한 다양한 여름방학 캠프들은 자기주도학습의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진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여름방학 논술캠프 장면. 한겨레교육 제공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여름방학 체험캠프 마련
기말고사를 마치면 여름방학이다. 방학은 학기중 시간에 쫓겨 부족한 줄 알면서도 하지 못한 일을 하는 데 최적이다. 학부모라면 학원 순례 계획만 짜기보다는 아이들한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를 찾아 학습의 동기를 얻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보는 일, 대입을 비롯해 교과 공부에서도 더욱 중요해진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올리는 일, 한국사 등 역사를 놓고 사고를 넓혀보는 일 등은 방학 때 캠프 참가를 통해 체험해볼 만하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 우리말 논술 캠프, 한국사 한걸음 캠프 등을 연다.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모두 4차례 걸쳐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에서는 학습과 리더십의 원천이 되는 자존감을 올리고, 목표를 설정해 계획관리, 시간관리, 공부하는법 등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익히게 도와준다. 캠프 참가 전에 온라인으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해 캠프에서 개인지도를 한다. 참가비는 31만원.
우리말 논술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고등학생의 경우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초등학생은 우리말과 글의 기초 위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중학생은 읽고 생각하고 쓰는 훈련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올리는 데 집중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교생의 경우 대입 통합논술의 출제경향에 맞춰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논술교육을 한다. 참가비는 초 32만원, 중 35만원, 고 39만원이다. 한국사 한걸음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데,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놀이와 참여, 토론과 발표를 통해 한국사를 정리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 참가비는 30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리더십·논술·한국사 ‘캠프순례’ 가볼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