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자연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2009년 여름 산촌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산촌교실은 7월23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된다. 경남 합천군 삼산골 일대에서 펼쳐지는 산촌 교실은 자연을 일상적으로 만나기 힘든 아이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생태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산촌교실에서는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다. 달빛·별빛 트레킹, 숲속에서 하룻밤, 고기잡이, 별밤 운동장에서 생태영화와 다큐멘터리 보기 등이 마련돼 있다. 대나무물총 싸움, 공동체 전래놀이, 떡메로 인절미 만들기, 모둠별 촌극 등은 어울리기 마당에 속한다. 이 밖에도 자전거 산책, 꼬마 농부 되어 김매고 옥수수·고추 따기, 채소로 쌈 밥상 차리기, 우리밀 수제비 만들기 등의 모둠활동도 마련돼 있다.
짧은 산골살이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이뤄지며 35명 모집에 회비는 18만원이다. 긴 산골살이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6박7일 동안이며 35명 모집에 회비는 24만원이다. 삼산골 아이들과 도시 아이들이 어울리는 산골살이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로 20명 모집에 회비는 18만원, 여름 가족 나들이는 8월7일부터 9일까지 15가족을 모집하는데 회비는 20만원이다. 문의 누리집 www.hcjh.net 또는 전화 (055)933-4053.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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