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졸업생 가운데 어문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네 명 가운데 한 명꼴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25일 진보신당 주최로 열린 ‘교육혁명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30개 외고 졸업생 8162명 가운데 대학에 진학한 6766명의 25%인 1689명만이 ‘동일계열’인 어문계열에 진학했다.
권 의원은 “외고가 ‘외국어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이라는 설립 취지를 벗어나 갈수록 입시학원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외고가 더 이상 특수목적고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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