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제15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회장이 30일 서울 상암동 대교협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배용 대교협 회장 취임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이화여대 총장)은 30일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에서 사교육 대책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 방식 전환에 대해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대교협의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신 평가방식 전환에 대해 아직 대교협 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상대평가는 교육의 모든 목적을 경쟁에만 두는 것으로, 앞으로 내신 평가의 방향은 절대평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신 부풀리기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절대평가를 할 때) 각 학교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은 신뢰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회장은 고1 내신성적을 입시에 반영하지 말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학에서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고2~3 때 입시에만 몰입해 공부한 학생을 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고1~3학년 내신 반영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는 전적으로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3불’(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해서는 “본고사 부활이나 고교등급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있고,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다”며 “2012년 이후 3불 유지 여부는 대학 자율화라는 큰 틀에서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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