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서울대 법인화안 사실상 확정

등록 2009-07-08 20:04

“2011년 전환계획”
서울대가 총장의 이사장 겸직 허용 등을 뼈대로 하는 ‘서울대 법인화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대는 이 안을 정부에 제시해 이르면 2011년 3월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은 8일 본부 행정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초대 이사장을 총장이 겸임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가 국립대에서 독립법인으로 바뀌면, 7~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된다. 특히 총장이 이사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총장의 권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 이장무 서울대 총장의 임기는 내년까지여서, 서울대가 구상하는 일정대로라면 이 총장의 후임 총장이 2011년 초대 법인 이사장을 맡게 된다.

또 법인화가 될 경우, 현재 국가기관인 서울대는 재산·권리 등을 취득할 수 있는 특수법인으로 독립하지만 재정적 지원은 오히려 늘어난다. 서울대가 갖고 있는 국유 재산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넘겨받으며, 정부지원금 또한 세목을 정하지 않고 예산 총액으로 지원된다. 법인화안에는 법인을 설립할 때 정부가 기금을 출연하며, 자체 재원 확보를 돕기 위해 재정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