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등 20여곳 먼저 뽑고
일반계 201곳 ‘선택제’로 나중 선발
일반계 201곳 ‘선택제’로 나중 선발
현재 중3 학생들이 고교에 들어가는 2010학년도부터 서울지역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이 들어서고 학교선택제도 실시돼 고교 입학전형에 큰 변화가 생긴다.
외국어고·과학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사고, 전문계고(옛 실업계고) 신입생을 뽑는 전기 모집은 예술계고 입시가 끝난 뒤인 12월부터 시작된다. 응시자는 특목고와 자사고 가운데 한 학교만 골라 지원해야 한다. 중복 응시는 금지된다. 올해부터 외고 영어듣기평가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서울지역 6개 외고가 공동으로 출제하며, 구술면접은 교과지식을 묻지 않는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된다.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도 내년에 문을 연다. 하나고는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한다.
일반계 고교 201곳의 신입생을 뽑는 후기 모집에서는 학교선택제가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 학생들을 학교에 강제 배정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원하는 학교를 최대 4곳까지 골라 지원한 뒤 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받는다. 지역교육청별로 유지되던 서울시내 11개 학교군은 지원과 배정절차에 따라 단일학교군,일반학교군,통합학교군으로 구분된다. 학교 선택은 3단계로 이뤄지는데, 1단계에서는 서울 모든 고교 가운데 2곳에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거주지 학교군에 있는 학교 2곳에 지원한다. 학교별로 1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의 20%를, 2단계에서는 40%를 뽑는다. 1·2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거주지 학교군과 인접 학교군 소속 학교 가운데 한 곳에 배정된다.
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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