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설】 연구기관을 정권 나팔수로 삼으려 해서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정부 시책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다른 의견을 낸 연구원 개인에게 징계 등 불이익을 준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관과 기관장에 대한 평가 기준을 바꿔 다른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을 아예 막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시사이슈 1】 미디어법, 무엇이 문제인가? 미디어법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의 공방이 거셉니다. 정부·여당은 미디어법 개정의 이유로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채널 확대에 따른 여론 다양성 증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사익적 성격이 강한 신문에 공중파를 넘겨주기 위한 억지 논리’라고 비판합니다. 양쪽의 의견을 비교해봅시다.
【시사이슈 2】 진화하는 여행 ‘주제가 있는 여행’이 유행입니다.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오토캠핑, 제주 올레 걷기, 자전거 여행, 공정여행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단순히 ‘쉰다’는 의미를 넘어선 다양한 형태의 여행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여행을 ‘문화체험’,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여행의 상관관계를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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