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문화센터 ‘인문학 강좌’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가 9월 인문학 강좌로 ‘자본론 읽기’ ‘독서치유’ 등 다양한 강의를 연다.
14일 개강하는 ‘인문학적 사회읽기’(6회, 15만원)는 문학평론가 박민영씨가 나서 청년실업, 민주주의 퇴보, 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사회현상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받는지 살펴본다. 같은 날 열리는 ‘연극 그 중독적 매력에 빠져들다’(7회, 14만원)는 ‘셰익스피어’, ‘인형의 집’, ‘고도를 기다리며’ 등 연극작품들이 주는 삶의 통찰력을 살펴보는 강좌이다. 강의와 함께 실제 연극을 관람하고 연극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15일 개강하는 ‘마르크스 자본론 쉽게 읽기’(4회, 8만원)는 경제 위기의 시대에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르크스의 저서 <자본론>을 제대로 읽어보는 강의이다. 노동자대안사회학습원에서 자본주의를 주로 강의하는 강상구씨가 <자본론>의 알맹이를 쉽게 설명해 준다. 24일 개강하는 ‘독서로 치유하는 내 안의 그림자’(6회, 17만원)는 독서치료 전문가인 김영아씨가 6주 동안 모두 6권의 책을 통해 열등감, 타인과의 소통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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