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30~오후 9시 확대 운영…예산 31억원 요청
부산시 교육청이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아침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등 종일반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10일 방과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종일 돌봄 교실'을 현재 15개 학교에서 내년부터 5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 시작 전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하는 아침 돌보기도 함께 시행, 부모 출근시간에 맞춰 등교한 학생을 대상으로 숙제점검 등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른 시간에 등교하는 학생에게는 아침 식사까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종일반 운영을 위해 교육청은 31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부산시 등에 요청했다.
또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방과 후 돌봄 교실도 290개 학교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필요한 예산 40여억 원은 해당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종일반과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은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학교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수요자들의 요구와 학교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수 기자 pcs@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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