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태 교육원 사진전
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10월16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전시실(서울 중앙일보 빌딩 1층)에서 여는 ‘꿈꾸는 교실─The Treasure Within’ 사진전이 그것이다. 박종우·성남훈·한금선·윤수연·임종진·정용일·남호진씨 등 국내 사진작가 7명과 외국 작가 8명이 참여한 이 사진전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타이, 팔라우 등을 촬영 대상으로 했다. 전시 주제인 ‘꿈꾸는 교실’에서 ‘교실’은 학교뿐만 아니라 제도교육권 안과 밖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의미의 교실 공간을 뜻한다.
섹션1 ‘대지에게서 배우다’에서는 아시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자연의 일부로 보일 법한 우아한 아시아의 노인들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섹션2 ‘꿈꾸는 교실’과 섹션3 ‘세상이 모두 책이고 교실이다’에서는 교실 현장과 함께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난 여러 교육 현장을 보여준다. 섹션4 ‘아시안 파베르: 일상의 무늬들’과 섹션5 ‘아시안 루덴스’에서는 다양한 아시아인들의 가감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아시아 25개 나라의 교과서도 함께 전시된다. 교과서를 통해 아시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에 한해 밤 9시까지 연장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2)774-3982, 774-3956(내선 104), 누리집(www.unescoapceiu.org)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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