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16 18:37
수정 : 2005.01.16 18:37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지역 고등학교 대표로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한 2박 3일의 금강산 통일체험을 다녀왔다. 너무 맑아서 녹색 빛을 띠는 물과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금강산의 절경은 우리 입에서 탄성을 자아냈다. 옥에 티라고 할까? 우리 땅인 금강산을 가면서 남쪽과 북쪽 세관을 거치고, 비무장지대에서는 북쪽 장교가 검문을 했다. 이념 대립으로 같은 겨레, 같은 민족이 서로 검문을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믿는다. 남과 북의 몸속엔 같은 피가 흐르고, 마음속으로는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고. 이념 대립은 단지 문자일 뿐이라고.
조영민/서울 환일고 3학년, 청소년독립신문(1318virus.ne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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