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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8:53 수정 : 2005.01.16 18:53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이 된 황우석 박사는 남이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일을 선택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례다. 그에게는 보통 사람은 따르기 어려운 태도와 생각이 있다. 이처럼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최고의 리더가 되려면 어떤 태도와 능력이 필요할까?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에 개입하는 정신 작용을 살펴보면 된다. 그리고 개입하는 정신 작용을 따르면 된다. 다른 사람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달리 말해 독자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그대로 따르고 싶어진다. 별 것이 아닌데도 그렇다. 의도적으로 자신을 둘러보지 않으면 빠지게 되는 함정이다. 등산을 할 때도 그렇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 만들어진 길로 가고 싶어진다.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창의적인 사람은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 모험심이 작용한다. 실패를 감수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는 것이다. 몇 번의 실패를 하더라도 성공하는 순간에 그 실패의 고통을 잊는다.

문제 아래의 조각 그림을 큰 그림 속에서 찾아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그림 속에서 조각 그림을 못 찾는다. 언뜻 보기에는 없다. 굵은 선이 강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두 장의 그림이 겹쳐져 있음을 알아내면 쉽게 해결된다. 그러니까 이미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어도 그것을 벗어나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문제인 것이다.

새해 들어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자신의 중심을 잃는 사람이 적지 않다. 주위의 분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창의적인 사람을 기대해 본다.

임선하/현대창의성연구소장 crem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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