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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9:14 수정 : 2005.01.16 19:14

몇 년 전부터 인터넷 용어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안녕’을 ‘하2’라고 쓰거나 ‘그래’를 ‘○○'라고 쓰는 것 따위가 그것이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인터넷 용어를 21세기에 쓰이는 언어로 인정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몇몇 사람들은 표준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런 인터넷 용어는 컴퓨터 상에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쓸 경우 어른들이나 우리나라 말을 배운 외국인들과 서로 의사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부터 우리 표준어가 망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언어생활 즉 외계어로 불리는 인터넷 용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한 둘씩 해결해야 한다.

일단 인터넷 용어를 컴퓨터 상에서만 쓰게 하고 일상생활에는 쓰지 못하게 하는 규칙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 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인터넷 용어를 학교에서 쓰다가 걸리면 수행평가에 반영한다’ 등의 제제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또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표준어를 가르치고 방송에서도 표준어를 쓰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교향 있고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우리의 표준어들이 흔들리고 있다. 앞의 방법이나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면 유럽의 프랑스 국민들처럼 자국어를 사랑하여 표준어를 사랑하고 잘 쓰는 훌륭한 국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종일/안양 부안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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