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벌어지는 외고 이슈를 보고 듣노라면 한 가정의 경제적 능력에서 사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긴 크다는 것을 다들 공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사교육, 즉 공식적인 교육 활동 참여가 아니라, 비공식적인 잉여 교육활동이다. 그런데 이 비공식적인 사적인 교육 활동에 무리한 돈이 들어간다는 데에 개인의 삶의 질이 저급해진다는 것이다.
혹자는 교육적 투자라고 강변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모든 개인의 사적 투자에 절대적 양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상대적 보상과 좌절을 댓가로서 받는다는 점이다. 한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과 현실관을 강압적으로 획일화시킬 권리는 그 어디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
다만, 거의 대다수의 개인들이 하나의 획일적인 가치관에 끌려다니면서 인생을 탕진하는 일은 결국 모든 개인들의 피폐화와 집단적 곪음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게 되기에, ‘그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새로움과 대안을 끊임없이 증명해내지 않는다면, 사회는 도태되고 말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 필요한 것은, 아니 예전부터 필요하였지만 잘 되어 오지 않은, 경쟁에의 함몰이 아니더라도 가치 있는 삶들을 의연히 증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쉬운 일일까? 그것은 인생을 걸어야 하는 일일수도 있고 인생에 큰 기대도 하지 않는 일일수도 있다. 벌레에 먹히는 나락의 심정으로, 머리 위에 뿌려지는 매캐한 농약 마시는 기분으로 작금의 교육을 본다. 익을 자는 익고 약을 자는 약고.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쉬운 일일까? 그것은 인생을 걸어야 하는 일일수도 있고 인생에 큰 기대도 하지 않는 일일수도 있다. 벌레에 먹히는 나락의 심정으로, 머리 위에 뿌려지는 매캐한 농약 마시는 기분으로 작금의 교육을 본다. 익을 자는 익고 약을 자는 약고.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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