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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힘차게 추진되는 “학생인권 조례제정”

등록 2009-11-06 15:33

학생인권 조례제정 사이트에 학생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제정 자문 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화면
학생인권 조례제정 사이트에 학생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제정 자문 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화면
[인권] 경기 학생들, 조례제정 사이트에 ‘강제 야자’ ‘두발규제’ 집중 성토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인권 조례제정이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

11월 5일 현재, 학생인권 조례제정 자문위원회 사이트 에는 많은 청소년이 활발하게 글을 올리고 있다.


인권 조례 사이트 안에 있는 [학생이 직접 만드는 조례] 코너에서 청소년들은 <강제 야자>와 <두발 규제>를 집중 성토했다.

네티즌 ‘???????’은 “보충은 정말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하면 좋겠다”며 그 이유로 “(보충을)원하지 않는 학생들을 듣게 한다고 (해당 학생들이)공부를 더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티즌 ‘김효진’ 역시 “학교는 학생들을 관리하고 바른 생각을 장려하는 곳”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의견수렴을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효진’은 “야자가 좀 더 자유롭게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역설했다.

경기도 학생들은 <두발자유>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이디‘투쟁인!!!’은 “머리를 자르라는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자르라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따져 물었다.

한 고교. 두발 길이가 손가락 굵기보다 기르면 한된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한 고교. 두발 길이가 손가락 굵기보다 기르면 한된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 정도 길이가 우리학교 표준이예요.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 정도 길이가 우리학교 표준이예요.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아이디 ‘학생인권’도 “공부 때문에 반삭 하라고 하니, 고등학생 중에 짧게 하고 다니고 싶어하는 학생이 몇이나 되겠나”라며 “제발 학생 의견 좀 들어 달라”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인권조례 자문사이트에는 “선생님들의 욕설을 막아달라” “명확한 규정 없이 남용되는 벌점을 규제하라” “청소년 자문위원을 더 광범위하게 구성해야 된다”는 등의 의견도 다수 존재했다.

김만중 기자 whysunrise@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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