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서 논술·역사 지도사 강좌
학교마다 방과후학교가 갈수록 정착되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방과후학교만 잘 이용해도 학원 등에 의지하지 않고 아이들한테 필요한 교육을 시킬 수 있다.
그런데 학교마다 좋은 강사진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방과후학교는 대체로 2월에 프로그램을 편성하는데, 방과후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려면 그 이전에 미리 아이들을 가르칠 소양을 갖췄다는 경력을 쌓아야 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는 방과후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각종 지도사 과정을 연다. 독서논술, 통합논술, 한국사, 세계사 등에서 교수학습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과정을 수료한 뒤 방과후학교나 공부방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면 이를 안내해 준다.
세계사 지도사 양성과정은 19일 모두 9회 과정으로 개강하는데, 최근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를 비롯해 동아시아역사 등 세계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세계사에 대한 지식과 아이들한테 적합한 교수학습방법을 전수한다. 수강료는 21만원. 한국사 지도사 양성과정은 12월19일 주말집중반으로 개강한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를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집중해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18만원.
독서논술 지도사 양성과정은 23일 개강한다. 독서교육을 기반으로 글쓰기 및 논술 작성까지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지 집중해 교육한다. 직접 자녀한테 독서교육을 하고자 하는 학부모나, 홈스쿨이나 공부방 등을 운영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수강료는 43만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을 가르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통합논술 지도사 실전코스가 12월8일 개강한다. 이 과정은 통합논술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료 후 자격시험을 거치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수강료는 49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