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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비중 더 늘고 논술은 줄어

등록 2009-11-16 19:43

199개 대학 15만8625명 선발
‘수능 100% 전형’ 인문계열 71→81곳으로 늘어
7곳만 논술…162개 대학 1만3583명 특별전형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 199곳이 전체 모집인원의 41.2%인 15만862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면접·구술고사 비중은 늘고, 논술고사의 비중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16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모아 발표했다.

■ 모집인원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의 16만6570명에 비해 7945명 줄었다. 정시모집 인원 비율은 2006학년도까지만 해도 50%대를 넘었으나 2007학년도 48.5%, 2008학년도 46.9%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이는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수시 선발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교협은 현재 진행되는 수시모집의 학생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99개 대학이 14만5042명, 특별전형으로 162개 대학이 1만3583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에서는 특기자전형으로 17개 대학이 237명, 대학 독자적 기준전형으로 75개 대학이 4229명, 취업자전형으로 4개 대학이 46명,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31개 대학이 3770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으로 103개 대학이 2576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46개 대학이 446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으로 64개 대학이 1056명을 각각 뽑는다.

■ 전형요소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고교 내신), 면접·구술, 논술고사 등을 반영하는데 이 가운데 핵심은 수능이다. 지난해 수능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대학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대폭 확대됐는데, 이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졌다. 다른 전형요소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해 선발하는 대학이 일반전형 인문계열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81곳으로 지난해보다 10곳 늘었다.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78곳, 60% 이상은 89곳, 50% 이상은 44곳으로 집계됐다.

정시 논술 비중은 꾸준히 감소해 올해는 일반전형 인문계열에서 지난해보다 6곳이 줄어든 7개 대학(대전가톨릭대, 서울대, 서울교대, 선문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인천가톨릭대)이 논술고사를 본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20% 이상)만 논술고사를 치른다.

면접·구술고사는 20% 이상 반영 대학이 지난해의 28곳에서 31곳으로, 10% 이상 대학이 지난해의 31곳에서 36곳으로, 5% 이상 대학이 지난해의 13곳에서 24곳으로 늘어나는 등 반영 비중이 커졌다.

■ 수험생 유의사항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하는 것도 금지된다. 그러나 정시모집 대학 가운데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사이, 또는 같은 대학이지만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 사이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주요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누리집(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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