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일의 세무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인천세무고’가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10학년도부터 세무행정과, 세무회계과, 국제세무과로 전면적인 학과 개편을 하고 11학급 3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천세무고는 특히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공무원 등 세무 분야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웅지세무대학’과 전문계고교로서는 처음으로 연계교육을 맺어 세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북인천세무서를 비롯한 30여곳의 다양한 산업체, 관공서, 대학과의 산·관·학 협약을 통해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성우 교장은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학과별로 세무공무원준비반(세무행정과), 세무회계 전문자격증반(세무회계과), 국제무역사준비반(국제세무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학과 공통의 명문대 진학반, 취업 실무반, 실무 영어반 등 다양한 전공심화특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박 교장은 덧붙였다. 그 밖에 입학성적 우수자 수업료 전액지원과 명문대 진학 시 입학 등록금 지원, 국외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기회도 줄 예정이다. 문의 (032)428-4522, 누리집 www.itax.hs.kr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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