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써보고 다른 사람의 글도 첨삭해보는 것이 좋다. 〈한겨레〉 자료사진
한터, 문장력 강화·서평클리닉 등 강좌 마련
“글을 잘 쓰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쓰기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소설, 아동문학 등 창작뿐만 아니라 서평 등 일반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는 겨울을 맞아 글쓰기의 기본을 다져주는 강좌부터 문학 글쓰기까지 여러 종류의 글쓰기 강좌를 잇따라 연다.
12월5일 개강하는 ‘좋은 문장 길라잡이’(8회, 수강료 20만원)는 문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강의로, 개개인의 문체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평 클리닉’은 12월9일 6회 과정(수강료 16만원)으로 열리는데, 서평을 제대로 쓰는 법을 알려준다. 자연히 책을 바로 읽는 법도 익히게 된다. 문학 글쓰기 강좌도 열린다. 아동문학작가의 산실로 전통을 자랑하는 ‘아동문학작가학교’(24회, 70만원)가 12월9일 개강하는데, 수강생의 작품은 모둠합평과 퇴고를 거쳐 졸업문집에 싣는다. 등단을 목표로 하는 ‘소설창작 아카데미’는 12월11일 개강하는데, 토론과 합평 그리고 첨삭지도 위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료는 78만원.
글쓰기를 통해 직업적 전망을 모색할 수 있는 강좌로는 ‘자유기고가 과정’과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이 있다. 자유기고가 과정은 12월8일 개강하는데, 자유기고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을 갖추는 데 주력한다. 과정을 마치면 자유기고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강료는 32만원. 12월12일 개강하는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은 11회 진행되는데, 어린이책을 어떻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번역을 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수강료는 36만원.
이 밖에도 1월에는 스토리텔링 입문, 치유하는 글쓰기, 인문적 사유와 글쓰기, 소설창작 과정, 강주헌의 번역작가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강좌가 개강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쪽은 “글쓰기는 그 영역이 문학이든 혹은 일반 글쓰기든 이론보다는 실제로 써보고 첨삭을 해 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썼는지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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