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기간이 긴 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사진은 한 대학에서 열렸던 영어논술캠프. <한겨레> 자료사진
한터, 자기주도학습·논술 캠프 등 마련
기말시험만 끝나면 방학이다.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기간이다. 그런 만큼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데 좀더 주력할 필요가 있다.
공부의 기초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주요 교과목에 대해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새 학년의 예습보다는 우선 지난 학년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겨울방학은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만큼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취약점을 반드시 보완하는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둘째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 등을 쌓는 활동에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런 힘이 결국 공부의 효과를 높이고 장래에 아이가 목표하는 진로를 향해 갈 수 있는 밑받침이 되기 때문이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다양한 캠프를 연다.
예비 초4부터 예비 고1을 대상으로 열리는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내년 1월에 두 차례, 2월에 두 차례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1월에는 8~10일과 22~24일, 2월에는 5~7일과 19~21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리더십이 뛰어나고 스스로 공부를 잘한다고 믿으며 실제로 학업성적이 높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되었다. 이 캠프는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한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데 주력한다. 또 캠프 첫날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기초가 되는 목표관리, 시간관리, 집중력 등을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31만원.
우리말논술 캠프도 열린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1월8일부터 10일까지, 고교생을 대상으로는 1월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고교에 진학하기 전에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국어나 논술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교과목에서 우등생이 되는 데 요구되는 능력이다. 특히 수시전형에서 논술의 강화,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 등 변화하는 대입 및 고입 제도에서 이런 능력은 미리 다져놓는 것이 좋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우리말논술 캠프는 대학별 고사에 대비해 통합논술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초등 32만원, 중학 35만원, 고교 39만원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5000년 역사 캠프도 1월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험식 수업과 토론, 연대표 작성 등 참여수업 등을 통해 흥미롭게 우리 역사를 배우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가비는 30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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