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스스로 시간을 정해 공부를 하다 보면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사진은 집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1318클래스, 학습일정관리 프로그램 등 지원
겨울방학이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대개 새로운 마음을 다진다. 특히 겨울방학은 새 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새로운 마음가짐에는 반드시 학습과 관련한 목표가 포함된다.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은 아무래도 타율에 의한 공부 수단을 찾는다. 학원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고 해도 겨울방학 때는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올리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한테 자율적으로 공부를 해보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 자율적 학습은 시간을 정해 공부를 하는 습관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을 쌓는다는 의미도 지닌다. 이런 능력이 있어야 결국 ‘내 것’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을 발휘한다.
한 민간 교육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학교 수업을 포함해 공부하는 총시간은 상위권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상위권 학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어긋난 결과이다. 그렇다면 차이는 무엇일까? 상위권 학생들은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꾸준했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시험 때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평소에는 공부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를 놓고 봐도 평소 꾸준히 공부하는 자율학습을 정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방학 때 자율학습 능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습도구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야말로 자율학습의 기본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고 참고서나 문제집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최선이다. 그런데 이 도구는 꾸준히 실천하는 힘을 갖춘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다른 도구로는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꼽을 수 있다. 하루에 학습할 분량을 정할 수 있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해 강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 동영상 강좌는 교과서의 보조적 도구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중학생 대상 온라인 동영상 강좌 사이트인 1318클래스(1318class.com)는 중학교 전 학년에 대해 모든 과목의 수준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종합반 고구려’를 6개월 과정은 59만원에, 12개월 과정은 89만원에 제공한다. 12월에 수강신청을 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교재도 최대 4권까지 받을 수 있다.
1318 쪽은 “학습목표와 계획을 등록하면 매일 학습 결과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학습일정관리’와 궁금한 것을 언제든지 전문강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율적 학습능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과목별로 3개월 동안 한 학년의 전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내신 3개월 패키지’를 과목별로 7만8000원에 제공한다. 부족한 과목 혹은 예습 과목을 골라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의 1566-1318.
정종법 기자 mizzle@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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