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새 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스스로를 점검하고 올바른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사진은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한터, 초·중·고 대상 자기주도학습·논술캠프 열어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세워놓았던 의욕적인 계획들이 흐지부지될 때이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된다. 부모는 게을러진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참기 어려워진다. 아이들은 그들대로 그런 부모가 불만이다.
이럴 때 아이들도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겨울방학이 3월 신학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이런 기회는 아무래도 바깥 활동이 제격이다. 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자존감이나 자기주도학습 등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캠프도 고려해볼 만하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캠프, 우리말논술캠프, 역사캠프 등 다양한 캠프를 열고 있다. 주말을 활용해 열리는 만큼 심기일전의 기회로, 또는 새 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예비고1 포함)을 대상으로 열리는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1월22~24일, 2월5~7일, 2월19~21일 등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이 캠프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주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대개 아이들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등 목표가 없어 공부에 흥미를 쏟지 못한다. 목표를 찾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학습능력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기반 위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올라간다. 캠프에 참가해 인적성검사, 학습검사 등을 시행하고 그 결과지를 캠프가 끝나고 보내줘 학부모가 계속 지도를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참가비는 31만원.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논술캠프는 1월22~24일 열린다. 내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의 정원이 늘어나고 주요 대학의 경우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이 캠프는 대학들의 통합논술 출제 경향을 분석해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를 훈련하고 첨삭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학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논술에 자신감을 붙이기에 제격이다. 참가비는 39만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5천년 역사 한걸음 캠프도 1월22~24일 진행된다. 이 캠프는 놀이와 참여, 토론과 발표를 통해 한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도 대비하도록 한다. 참가비는 30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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