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속독·논술 등 지도사 양성과정 마련
내 아이를 직접 가르쳐 보려는 부모들이 많다. 또 그런 경험을 기초로 방과후 학교나 공부방 또는 품앗이로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이들도 늘어난다. 아이를 가르친다는 보람도 느끼고 수입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만으로 되지 않는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교수학습 방법론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는 이런 학부모 등을 위해 속독·한국사·논술·체험학습 관련 지도사 및 교사 양성 과정을 연다.
속독 지도사 과정은 27일 모두 10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두뇌의 잠재능력을 깨우는 속독의 기본원리와 학습지도 방법을 익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속독을 배우려는 일반인에게도 알맞다. 개인지도와 창업을 지원한다. 수강료는 16만원. 한국사 지도사 과정은 29일 시작한다. 아이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하는 공부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국사 전반을 가르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료는 18만원.
대입 수시에서 통합논술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통합논술은 교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기초로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글쓰기가 필요하다. 통합논술 지도사 과정은 2월9일 모두 16회 과정으로 열린다. 주제별 논술문 작성과 수업방법, 첨삭지도 방법 등을 익힌다. 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논술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수강료는 70만원.
스쿨김영사와 기획한 체험학습 지도사 과정은 2월18일 모두 12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역사·환경·생태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박물관 등에서 체험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수료 후 스쿨김영사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수강료는 26만원.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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