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도 ‘한터’ 강의 듣는다

한겨레교육문화 분당센터 주요 강좌

교육센터 열어…‘아마존의 눈물’ PD 특강 등 마련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3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새로운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분당센터(hanedu21.co.kr)는 기존 신촌센터에서 검증된 글쓰기 및 창작, 피아르(PR)와 마케팅, 언론출판, 인문사회, 사진 및 아트, 지도사 양성과정 등의 강좌들을 그대로 서비스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쪽은 “한겨레신문의 창간정신을 교육과 문화 영역에서 실현하기 위해 센터가 설립되어 15년 동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으나 교육장이 신촌에만 있어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분당센터를 열게 되어 경기도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좌를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쓰기와 창작 영역에서는 글쓰기 입문 강좌부터 시작해 창의적 글쓰기, 치유 글쓰기 등 여러 강좌와 함께 번역작가, 자유기고가, 영화비평, 시나리오, 스토리텔링, 여행작가 등 전문작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직장인들과 예비직장인들이 출판과 피아르 등의 영역에서 지식전문가로 발돋움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사보기자, 피아르 전문가 입문, 브랜드매니저, 보도자료, 기획력, 프레젠테이션 등의 강좌를 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제공한다.

또 디지털카메라, 드로잉 등 교양강좌들도 한겨레신문사 사진기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하고 철학과 역사, 비폭력대화 등 그동안 신촌센터에서 진행되었던 인문사회 강좌들도 서비스한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교실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직접 자녀를 지도하려는 부모들을 위해 체험학습, 한국사, 독서논술 등 각종 지도사 양성과정도 연다.

분당센터는 설립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우선 16일까지 예약신청 기간을 두고 누리집을 통해 수강신청을 예약할 경우 17일부터 결제 때 수강료를 10% 할인해 준다. 모든 강좌에 대해 여러 강좌의 수강신청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수강료 1만~2만원으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특강도 진행한다. <문화방송>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프로듀서, 교육평론가 이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소설가 박현욱, 역사학자 한홍구, 한겨레신문 김진철 기자 등이 나서 문명, 글쓰기, 역사, 자녀교육법, 경제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센터 설립을 기념해 한겨레신문과 함께 11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입학사정관제-변화된 고입·대입 정책과 대응 전략’ 특강도 연다. 이 특강에 참여하면 분당센터 강좌의 할인권 등도 얻을 수 있다. 문의 [phone].

조동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