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입시에 도입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선 학업계획서와 함께 독서능력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사진은 서울시 마포구의 한 독서논술클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한터, 학업계획서·독서능력 배양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마련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를 비롯해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지역의 자율형사립고 등에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된다. 앞으로 개별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신 성적과 함께 진로 및 미래 계획이 담긴 학업계획서와 진로와 관련된 독서이력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이 입학사정관의 평가에서 매우 중시된다.
이런 능력들은 학원 등에서 준비해주기가 사실상 어렵다. 입학사정관들이 이를 살피기 때문이다. 일부 외고의 경우 지난해 면접을 도입하면서 제대로 자기 것으로 소화되지 않은 독서능력 등을 확인하고 가차없이 불합격시킨 사례도 있다. 따라서 이런 학교 진학을 계획한다면 진로에 대한 의식과 독서뿐만 아니라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 말하는 훈련 등이 필요하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3월 넷쨋주와 4월 둘쨋주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해 서울, 울산, 광주 등 3곳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연다.
3월 넷쨋주에 진행되는 자존감 향상 캠프는 우선 아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발표 등을 통해 이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런 활동이 바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의 토대가 된다. 4월 둘쨋주에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학습검사 등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약점을 찾고 집중력 시간관리 등을 배워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개별 캠프에 참가할 경우 17만원, 두 캠프를 함께 신청하면 32만원.
한편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신촌과 분당 양쪽 센터에서 자녀들한테 직접 한국사 독서 체험학습 등을 지도하면서 방과후교실 등에서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각종 지도사 양성과정을 연다.
신촌센터는 3월26일에 엔아이이(NIE, 신문활용교육) 글쓰기 지도사 과정을, 4월23일에 한국사 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나 학교 방과후교실 등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도 4월6일 체험학습 지도사 과정, 4월13일 한국사 지도사 과정, 4월19일 독서논술 지도사 과정, 4월21일 세계사 지도사 과정 등을 개강한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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