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입시’ 아는 것이 힘이다

고교 지원이 전기·후기로 나누어지는 등 입시 전형이 다양화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초구립회관에서 열린 고교 입학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1318클래스, 고입·대입 전략특강 동영상 무료 제공

진학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계획을 세워 준비하는 일이 대학 입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 고교 진학도 그렇게 해야 한다.

고교 체제 개편으로 학교가 매우 다양해지고, 지원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지는 등 선택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의 학교 전형방법도 다르다. 예를 들어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전기 지원인데, 평준화 지역은 내신성적 상위 50% 이내에 들면 지원 후 추첨을 하지만,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 자율로 선발해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경우 진로계획과 연관된 독서를 해야 하고, 진로가 담긴 학습계획서를 기초로 까다로운 면접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진로 계획을 고교 때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세워야 하는 부담이 생겨난다.

중학생 대상 동영상 사이트 1318클래스(1318class.com)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분당, 목동, 일산 등에서 한겨레신문사와 한겨레교육이 진행한 ‘이제는 입학사정관제다-고입 대입 전략 특강’을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서비스한다. 한겨레신문 교육담당 기자들이 직접 강의한 고입전략과 한겨레 콘텐츠를 활용한 공부법, 그리고 현직 교사가 설명하는 대입전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011학년도 이후 고교 유형과 고교 입학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 이 사이트에서는 한겨레신문이 발행하는 신문활용교육 잡지인 <아하! 한겨레>의 콘텐츠 가운데 ‘이주일의 칼럼’과 ‘뉴스 인 잉글리시’의 동영상 해설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주일의 칼럼’은 이 잡지를 기획·편집하는 기자가 직접 강의한다. 이를 꾸준히 들으면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올릴 수 있어, 글쓰기뿐만 아니라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대응 능력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이 사이트는 중학교 전 학년의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종합반을 수강할 경우 강의를 내려받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32만원짜리 피엠피(pmp)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영어 독해와 문법을 정리할 수 있는 강좌를 수강할 경우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미래엔(옛 대한교과서)이 낸 중학생 영어 독해 교재인 ‘리딩 스퀘어’의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면 원어민의 영어 파일과 함께 교재를 무료로 주고, 문법을 공부할 수 있는 ‘맨투맨 기본영어’를 교재와 함께 신청하면 교재값을 대폭 할인하는 한편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워크북을 무료로 준다. 문의 1566-1318.

류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