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성열 원장은 29일 “올해 치르는 2011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확인하고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에 비해 결코 어려워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수능에서 전년보다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국어 영역은 올해도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약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교육방송(EBS) 수능 교재에서 지문 등을 많이 출제해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능은 해마다 11월 둘째 주 목요일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일정 때문에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18일로 한 주일이 연기됐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다. 졸업예정자는 재학중인 학교, 졸업자는 출신 학교에서 원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수능이 끝나면 11월22일까지 5일간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1월19일부터 채점에 들어간다. 성적은 12월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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