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칼럼] 정규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고, 지루해
요즘 웬만한 인문계고등학교에서는 일명, ‘방과 후 학습’을 한다. 우리 학교에서도 ‘방과 후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방법은 이렇다. 먼저, 학교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방과 후 학습’ 운영란에 자신이 원하는 두 강좌를 수강신청하면 된다. 강좌마다 그 강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성함이 올라오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선생님에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처음에 이러한 ‘방과 후 학습’ 운영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이였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독학공부를 하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방과 후 학습’을 시작하고 나서 내 생각은 크게 바뀌었다.
‘방과 후 학습’ 받는 건 우리인데, 선택권은 없어
분명히 ‘수업을 받고, 안받고는’ 우리 생각이고 의견이지만 정작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가정통신문을 나눠주면서 선생님은 “우리 반은 무조건 한다”라는 말과 “방과 후 학습 때문에 모든 교실이 꽉 차서 하지 않는 애들은 80분 동안 밖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렸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은 억울하다. 학원 시간과 겹치거나 ‘방과 후 학습’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다. 실제로, ‘방과 후 학습’을 하는 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정규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수업, 지루해 대체로 우리 학교 학생들은 ‘방과 후 학습’에 대해 부정적이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업이 지루하다는 사실이다. 보통 7교시를 끝내고 청소시간에 청소를 마치고 약 80분간 수업을 한다. 게다가 내용도 막상 듣게 되면 보통 정규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옆 친구와 떠드는 등 수업 분위기가 흐려지기 쉽다. 선생님들 또한 가장 무기력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잠을 자는 학생은 그냥 내버려두기도 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규 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미 우리가 모두 배운 내용이고 거기서 좀 더 심화한 내용일 뿐, 혼자 공부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내가 가장 불만인 점은 선생님들의 수업운영방식이다. 비록 시간대가 가장 힘든 시간대라고는 하나, 우리가 학교에 돈을 내고 받는 수업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성의있게 수업해주는 것이 선생님으로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라는 것은 어차피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억지로 시켜도 나는 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억지로 시켜서 돈까지 받았다면 그것에 맞는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김재호 기자 tylove03@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분명히 ‘수업을 받고, 안받고는’ 우리 생각이고 의견이지만 정작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가정통신문을 나눠주면서 선생님은 “우리 반은 무조건 한다”라는 말과 “방과 후 학습 때문에 모든 교실이 꽉 차서 하지 않는 애들은 80분 동안 밖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렸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은 억울하다. 학원 시간과 겹치거나 ‘방과 후 학습’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다. 실제로, ‘방과 후 학습’을 하는 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정규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수업, 지루해 대체로 우리 학교 학생들은 ‘방과 후 학습’에 대해 부정적이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업이 지루하다는 사실이다. 보통 7교시를 끝내고 청소시간에 청소를 마치고 약 80분간 수업을 한다. 게다가 내용도 막상 듣게 되면 보통 정규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옆 친구와 떠드는 등 수업 분위기가 흐려지기 쉽다. 선생님들 또한 가장 무기력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잠을 자는 학생은 그냥 내버려두기도 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규 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미 우리가 모두 배운 내용이고 거기서 좀 더 심화한 내용일 뿐, 혼자 공부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내가 가장 불만인 점은 선생님들의 수업운영방식이다. 비록 시간대가 가장 힘든 시간대라고는 하나, 우리가 학교에 돈을 내고 받는 수업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성의있게 수업해주는 것이 선생님으로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라는 것은 어차피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억지로 시켜도 나는 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억지로 시켜서 돈까지 받았다면 그것에 맞는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김재호 기자 tylove03@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