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입시와 교육과정은 살아있는 지식을 토대로 한 글쓰기 능력을 요구한다. <한겨레> 자료사진
한터 분당·신촌센터, 다양한 중고생 논술 강의
대입과 고입 등 교육이 급변하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가 확대되고, 고입에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된다. 실생활을 활용한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한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논술형 문항으로 아이들을 새롭게 평가한다. 이런 숨가쁜 변화에서 내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그런데 변화를 뜯어보면 큰 흐름이 있다. 실생활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축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비판적 시각을 기르고 이를 토대로 긴 호흡의 글을 써보는 능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과거 암기 중심의 학습,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 답을 고르는 학습만으로는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는 반성인 셈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분당과 신촌 양쪽 센터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의 변화에 발맞춰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올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5월 연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 교과서’ 과정과 ‘유형별 논술 교과서’ 과정을 15일 개강한다. 한겨레신문 교육섹션인 <함께하는 교육>에 연재되고 책으로 묶여 나온 논술 지침서를 기본으로 저자가 직접 강의를 한다. ‘통합논술 교과서’ 과정은 논술을 처음 접하는 고1~2학년에게 알맞은데, 배경지식을 익히는 한편 토론 발표 등과 함께 논술 쓰기와 첨삭지도로 수시논술 및 입학사정관제 전형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유형별 논술 교과서’ 과정은 고2~3학년 등 당장 수시논술을 대비하는 학생에게 적합한데,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일대일 첨삭지도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 논술강좌는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도 8일 개강한다. 통합논술 교과서 과정은 17만원, 유형별 논술 교과서 과정은 18만원인데 두 강좌를 묶어 함께 수강하면 더욱 저렴해진다. 분당센터에서는 또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하 한겨레 학생기자 아카데미’도 15일 개강한다. 신문기사 등을 읽고 400자로 요약하는 능력부터 시작해 진로계획서 600자를 써보고 인터뷰 기사 800자 등에 도전해 본다. 공동으로 취재와 기사쓰기를 해보고 이 결과를 한겨레신문사 청소년 대상 시사논술 주간지 〈아하! 한겨레〉(ahahan.co.kr)에 싣는 활동도 한다. <아하! 한겨레> 기자가 직접 지도하는데, 6주 과정에 36만원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하! 한겨레>를 활용한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인 ‘엔아이이(NIE) 교실’도 같은날 연다. 교과서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신문기사와 칼럼 등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확대하고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글을 써보는 과정이다. 초등반 15만원, 중등반 16만원이다. 문의 분당 (031)801-0900, 신촌 (02)3279-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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