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체험으로 익히는 캠프를 활용하면 좋다. 사진은 한겨레교육서비스본부가 2008년 진행한 논술캠프에서 참석 학생들이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다. 한겨레교육 제공
초·중생 자존감 향상·자기주도학습 캠프 열어
중간고사가 끝났다.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고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 한다. 단지 그런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실천하기가 힘들 뿐이다. 그래서 계기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고입에서 새로 도입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 진로목표와 연계된 독서, 학업계획서 등을 중시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만큼 노는 토요일 등을 활용한 캠프를 통해 목표 설정과 자신감,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등을 체험으로 익히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5월은 이런 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때이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5월 넷째 토요일과 6월 둘째 토요일을 이용해 자존감 향상캠프, 자기주도학습캠프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울산, 광주 등 3곳에서 동시에 연다. 5월 넷째 주 토요일 1박2일로 열리는 자존감 향상캠프는 인성·적성 검사 등을 통해 미래 목표와 진로 목표를 세우는 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존감을 올리고, 실천계획을 짜보는 활동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6월 둘째 주 토요일 1박2일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캠프에선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아이 스스로 특별한 능력을 확인하고, 시간관리 집중력 등 스스로 공부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익힌다. 한겨레교육 쪽은 “고입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된 사실 자체가 자존감에 기초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몸에 익힌 아이들이 결국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높다는 점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특히 자존감은 학습과 리더십 등 아이들 모든 능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개별 캠프의 경우 17만원이며, 두 캠프를 모두 보낼 경우 32만원이다. 문의 (02)3279-0900. 이란 기자 rani@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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