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통해 새로운 지적·신체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여름방학이다. 사진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주최한 여름방학 캠프 장면. 한겨레교육 제공
자기주도학습·학생기자·논술 캠프 마련
곧 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은 짧다. 해야 할 일은 많다. 약점을 보인 과목이 있다면 기초를 다져야 한다. 바깥활동을 하기 좋은 때인 만큼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계획도 미리 세워 놓아야 한다.
그런데 꼭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게 있다.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올리는 일,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일, 진로를 탐색해 보는 일 등이 그렇다. 평소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만큼 방학을 활용해 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이를 체험해 본다면 아이한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한겨레신문사의 교육전문회사인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여름방학 때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여러 캠프를 연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자존감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의 원천이다. 자존감은 목표가 뚜렷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속에서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우고 배운 내용을 스스로 익혀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만들어진다. 이 캠프는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아이의 능력을 파악하고 전문강사진의 코칭을 진행하고 그 결과지를 보내준다.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학습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이 캠프는 7월23~25일, 7월30일~8월1일, 8월13~15일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34만원.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겨레신문 교육전문 기자들과 함께하는 ‘아하! 한겨레 학생기자 캠프’가 7월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 캠프는 신문을 활용한 교육과 글쓰기, 인터뷰 및 취재와 기사쓰기 등을 통해 400자 글쓰기부터 800자 글쓰기를 해보며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체험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참가비는 37만원.
우리말 논술 캠프도 진행된다. 학교에서 서술형 논술형 문항 출제의 확대, 고교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 도입, 대입에서 수시 전형의 확대와 통합논술의 강화 등 변화되는 교육환경은 갈수록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말 논술 캠프는 독서 발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런 힘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말 논술 캠프는 8월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초·중학생과 고교생을 나눠 진행한다. 초·중학생의 경우 읽고 생각하고 쓰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고교생의 경우 수시모집 합격의 필수조건인 통합논술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데 주력한다. 특히 수시전형을 코앞에 둔 고3은 특별히 반을 편성해 목표 대학에 맞춰 통합논술을 실전적으로 지도하는 데 역점을 둔다. 참가비는 초중반은 35만원, 고교반은 39만원이다.
이 캠프들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hanter21.co.kr)나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 모두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신촌센터 (02)3279-0900, 분당센터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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