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분당센터, 인문학·디카·글쓰기 등 다양한 강좌 마련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분당센터(hanedu21.co.kr)를 새로 열면서 여름을 맞아 인문학, 글쓰기, 사진, 학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미켈란젤로부터 고흐까지 화가의 시선을 따라 명화를 읽어보는 ‘서양미술사’(수강료 12만원)가 14일 개강하고, 부부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등에서 비폭력대화를 통해 진실한 관계를 맺는 법을 익히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수강료 19만5천원)가 22일 열린다. 또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 안목을 회복해 제대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르크스·라캉 등 비판적 사유를 해온 철학자를 공부하는 ‘철학과의 만남’(수강료 12만원)이 26일 개강한다.
사진 쪽에서는 한겨레신문 곽윤섭 기자가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제대로 찍는 법을 알려주는 ‘디카 클리닉’(수강료 24만원)이 17일, 가장 많이 찍는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개성이 묻어나는 인물사진 찍는 법을 배우는 ‘인물 사진 특강’(수강료 15만원)이 26일 열린다. 이들 강좌들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직접 사진을 찍어보고 그 사진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글쓰기와 관련해서는 자기 이야기를 쓰는 과정을 통해 혼란과 갈등을 수습하는 ‘치유하는 글쓰기’(수강료 20만원)가 22일,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방법을 익히는 ‘인문학적 사유와 글쓰기’(수강료 18만원)가 23일 개강한다. 또 영화 시나리오 한편을 직접 써보는 ‘8주 완성 시나리오 습작 기초’(수강료 30만원)가 23일 열린다. 글쓰기 강좌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강생들을 상대로 꼼꼼히 첨삭지도를 해주는 방식으로 글쓰기의 실력을 올려준다.
학부모 교육 쪽에서는 갈수록 강조되는 체험학습을 학부모들이 제대로 지도할 수 있도록 박물관 등에서 어떻게 체험학습을 할 것인지 알려주는 ‘학부모 문화해설사 과정’(수강료 10만원)이 16일 열린다. 문의 (031)8018-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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