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청소년수련관은 ‘이색직업! 원 데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 제공
가족별자리여행·환경 DIY 등
방학 맞아 개설된 강좌 ‘풍성’ 방학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기 좋은 시기다. 상시 운영되는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방학을 맞아 특별히 개설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전국 청소년수련관에선 이번 방학을 맞아 어떤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을까? 서울 광진청소년수련관은 ‘가족 별자리여행’이라는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살 이상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달, 행성, 성단 등 천체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해볼 수도 있고, 천문입체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평소 매주 금·토요일과 첫쨋주 일요일에만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방학을 맞아 수·목요일에도 진행한다. 서울 수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매월 이색직업 중 1개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이색직업! 원 데이(One Day)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하루 동안 패션디자이너, 호텔리어, 헤어아티스트, 파티시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임선희(32) 주임은 “파티시에 체험의 경우 티브이에서는 제과제빵 작업 중 재밌어 보이는 부분만 보여주지만, 청소년들은 직접 체험해 보고 나서 파티시에가 힘든 일이란 것을 알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정말 흥미와 열정이 있는 일을 해야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방학을 맞아 전국 143개의 청소년수련관에선 ‘한국 전통체험’(경기 시흥청소년수련관), ‘뚝딱뚝딱 환경 디아이와이(D.I.Y)’(부산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사춘기 꽃이 피다’(광주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집에서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을 알아보려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좋다. 자신의 집이 속해 있는 시군구 이름 뒤에 ‘청소년수련관’을 덧붙여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 중구청소년수련관 김경은(27)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은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며 “꼭 참여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1주 전에 미리 신청해 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청소년수련관은 셔틀버스를 저녁 8시까지도 운행한다”며 “셔틀버스 노선을 미리 알아두면 수련관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하 학생수습기자(김포외고)
이번 방학에 하고 싶은 건 뭐지? 분명한 목적의식 갖고 접근해야 서초유스센터 김태종 과장
전국 주요 시군구에 있는 143개의 청소년수련관은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주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초유스센터(scy.or.kr) 김태종(41·사진) 총괄과장을 만나 평소 청소년수련관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방학 동안 청소년수련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아무 프로그램이나 참여하기보다 ‘이번 방학에 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라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는 게 좋다.”
청소년수련관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곳은 없나?
“전국 각 청소년수련관마다 특색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청소년수련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아직 없다. 다만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사는 청소년들은 서울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누리집(youthcenter.co.kr)이나, 서울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홍보 누리집인 유스내비(youthnavi.net)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청소년수련관의 홍보 부족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론 입시부담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중학생이다. 고등학생이 되면 대학입시 때문에 대부분 그만둔다. 서울 강남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한 것 같다.”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나?
“일단 수련관 스스로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또 지리적 제약 때문에 다른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활동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련관이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도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서초유스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5월 전국청소년가요제를 열고 있다. 올해 7회째인데 전국에서 103개 팀이 참여했다.”
글·사진 김주환 학생수습기자(과천외고)
방학 맞아 개설된 강좌 ‘풍성’ 방학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기 좋은 시기다. 상시 운영되는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방학을 맞아 특별히 개설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전국 청소년수련관에선 이번 방학을 맞아 어떤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을까? 서울 광진청소년수련관은 ‘가족 별자리여행’이라는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살 이상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달, 행성, 성단 등 천체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해볼 수도 있고, 천문입체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평소 매주 금·토요일과 첫쨋주 일요일에만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방학을 맞아 수·목요일에도 진행한다. 서울 수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매월 이색직업 중 1개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이색직업! 원 데이(One Day)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하루 동안 패션디자이너, 호텔리어, 헤어아티스트, 파티시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임선희(32) 주임은 “파티시에 체험의 경우 티브이에서는 제과제빵 작업 중 재밌어 보이는 부분만 보여주지만, 청소년들은 직접 체험해 보고 나서 파티시에가 힘든 일이란 것을 알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정말 흥미와 열정이 있는 일을 해야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게 개설된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들
이번 방학에 하고 싶은 건 뭐지? 분명한 목적의식 갖고 접근해야 서초유스센터 김태종 과장
서초유스센터 김태종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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